최근 공개된 《썬더볼츠》 티저 영상에서 태스크마스터의 운명을 둘러싼 추측이 불붙고 있다. 시청자들이 핵심 장면에서 캐릭터가 사라진 것을 포착한 것이다.
2024년 9월 공개된 초기 예고편에서는 워치타워 장면에서 태스크마스터가 고스트와 U.S. 에이전트 사이에 명확하게 등장했었다.
그러나 새로 공개된 티저에선 동일한 배경에서 태스크마스터가 눈에 띄게 빠져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와 함께 올가 쿠릴렌코 배우가 다른 썬더볼츠 멤버들과 달리 《어벤져스: 두즈데이》 출연진 발표에서 제외된 점이 맞물리며, 일부 마블 팬들은 태스크마스터가 영화에서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마블이 왜 초기 예고편에 포함했던 캐릭터를 티저에서 삭제했을까? 《어벤져스: 두즈데이》 스토리라인과 관련된 의도적인 오해 유도부터 급작스러운 창작 방향 변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눈썰미 좋은 팬들은 태스크마스터의 실종 외에도 두 버전 장면에서 캐릭터들의 미세한 위치 차이를 발견했다. 강력한 센트리가 태스크마스터를 제거했을 가능성이 있을까? 일각에서는 센트리가 팀이 모르는 사이에 태스크마스터를 현실에서 지웠거나(다른 영상에서 보여준 능력과 유사하게), 아니면 태스크마스터가 편을 바꿨을 거라는 추측도 나온다.
"마블은 사실상 이 캐릭터의 운명을 영화 안에서 확정지은 것 같아요"라고 레딧 사용자 Matapple13은 논평했다. "어제 공개된 《어벤져스: 두즈데이》 출연진 발표에 쿠릴렌코만 빠져 있었고, 이제는 홍보 자료에서 태스크마스터를 아예 삭제했잖아요..."
puckallday는 "그녀의 죽음에 관한 압도적인 이론들과 마블이 지속적으로 그녀의 존재감을 축소하는 점을 보면, 오히려 반전으로 생존하는 전개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저 오프닝에서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퐁텐이 "모든 어벤져스 합계보다 강력하다"고 선언한 것처럼, 센트리는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존재에게 태스크마스터를 처분하는 건 순간의 생각만으로도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번 소식은 MCU 뉴스가 쏟아지는 중요한 시기에 나왔다. 우리의 분석은 《어벤져스: 두즈데이》 출연진 발표가 의도치 않게 《썬더볼츠》 스포일러를 유출했을 가능성에 대해 탐구한다.
마블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 두즈데이》 추가 출연진 공개가 예고됐음을 암시하며, 태스크마스터 팬들에게 희망의 끈을 남겨두고 있다.
답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것이다. 《썬더볼츠*》는 2025년 5월, 《아이언하트》는 6월 개봉 예정이다. 7월엔 6단계를 화려하게 연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스》가 방문한다. 《어벤져스: 두즈데이》는 2026년 5월 1일,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에 찾아온다.